커피 한 잔을 만드는 바리스타에서 시작해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이 여정이 실제로 이루어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코리아의 이야기입니다.
humble beginning, 이대점에서 시작된 커피 혁명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4,900원이라는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죠. "저렇게 비싼 커피가 한국에서 팔릴까?"라는 의구심 속에서 시작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스타벅스코리아는: - 전국 1,000개 이상의 매장 - 1만 명의 파트너(직원) - 연간 2억 잔의 커피 판매 - 2016년 서비스업 최초 연 매출 1조 원 달성
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을까요?
모두에게 열린 성장의 사다리
스타벅스코리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 흔히 서비스직은 '잠시 거쳐 가는 일자리'로 여겨지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 학력, 나이, 장애 여부, 결혼 상태와 무관한 채용
- 주 5시간 근무 바리스타도 점장까지 성장 가능
- 전국 1,000명 이상의 점장, 150명의 매니저 배출
- 본사 직원 중 60%가 매장 출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본사 직원 250명 중 60%가 매장 경험자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실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실력과 노력에 대한 확실한 보상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직급 상승 시 10~30% 총 보상액 증가
- 객관적이고 공정한 승격 시스템
- 3번의 재도전 기회 보장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직원들의 성장 의지를 키우는 비결입니다.
혁신적인 조직문화로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스타벅스코리아는 기존의 관행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직원 친화적 문화
- '스토어어택': 야근 대신 낮 시간 회식 문화 도입
- 임신·출산 지원: 태교 음악, 도서, 출산 선물 패키지 제공
- 수평적 소통으로 아이디어 공유
- 현장 중심 경영
- 매장 근무 경험자가 본사의 핵심 인재로
-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
- bottom-up 방식의 의사결정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
스타벅스코리아는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 사이렌 오더: 모바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
- 콜마이네임: 고객 이름을 부르는 친근한 서비스
- 라벨프린팅: 정확한 주문 관리
- BDS(Beverage Delivery System): 효율적인 음료 제조
- 드라이브 스루: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
성공의 결실, 그리고 미래
2016년 1조 원 매출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이듬해 1조 3천억 원대 매출 전망은 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잘 보여줍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공은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선 종합적인 경영 혁신의 결과입니다.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 공정한 성장 기회, 혁신적인 서비스가 만나 만들어낸 시너지. 이것이 바로 바리스타에서 1조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입니다.
참고할만한 사이트: - 스타벅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채용정보 확인